아직 나도 나를 잘 모르겠습니다._1.JPG
I DON’T KNOW MYSELF EITHER (190512-190526 Jeonju)  84 x 118 cm  UV print on OHP film, Oil based marker, Masking tape, Distemper  2019

I DON’T KNOW MYSELF EITHER (190512-190526 Jeonju)

84 x 118 cm

UV print on OHP film, Oil based marker, Masking tape, Distemper

2019

<To Forget the Memory of Forgetting>

<기억-잊은-기억-잊기>는 본인이 생산하는 이미지와 기억의 힘에 대한 실험과 반성으로 시작됐다. 이 작업에서 피사체의 이미지는 자신과 타인의 낙서에 의해 무분별하게 변형된다. 이미지가 담긴 네거티브 필름은 그 위에 매직이 덧칠해지며 최초의 형상을 잃어가고, 이러한 동작이 반복되면서 더 이상 이미지 안에서 원형과 변형, 주체와 객체를 구분할 수 없게 된다. 이미지에 낙서를 가하는 영상을 통해서는 그 행위만이 분명하게 나타날 뿐이고, 어떤 흔적이 누구에 의해, 어떤 순서로 생겨났는지는 알 수 없다.

I DON’T KNOW MYSELF EITHER

나는 원인과 결과를 알 수 없는 이 지점에 서서야 비로소 이미지와 기억을 둘러싼 관념의 절대성을 벗어나, 순수한 존재로서 이들을 마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. 이 실험의 대상에는 작가인 나 자신도 포함이 된다. 우리는 순수한 시각을 말하면서도, 자기 자신에게는 절대성을 갈구하기 때문이다. 폭력의 대상이 자기자신일 때, 우리는 스스로를 억압하고 너무나도 관대하게 이를 허용한다. 결국, 이 작업은 타인을, 그리고 나 자신까지도 순수하게 바라보는 것, 그리고 온전하게 받아들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.

 

To Forget the Memory of Forgetting (1-12)

Archival print on paper, Oil based marker on Negative film

45.7 x 45.7 cm

2018

Installation View

< I DON’T KNOW MYSELF EITHER>

2019. 05. 12 - 26

Gallery Picnique, Joenju, South Korea